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
다시 한번 후기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꽤나 있으신듯 싶습니다 ㅎ
저 같이 후기를 보며 고민할 모든분들에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이렇게 후기 보냅니다.
이곳엔 헤어진 분들, 부부나 커플 관계가 위기인분들, 혼자 좋아하고 있는 분들
다양한 고민이 있는거같아요.
저는 짝사랑이었습니다. 총 합하면 무려 6년 이었죠.
고등학교 내내 쫒아다녀도 거들떠도 안보고 상처도 많이 받았었습니다ㅋㅋ
심지어 친구들이 놀리니까 제가 좋아하는것도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고 좀 다니지 말라고 할 정도에요ㅋ
그리고 전 대학에 가서 잠깐 여자친구를 사겼었고 그때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연락이 많이 끊겼어요
그러다보니 자연스럽치게 됬습니다.
여전히 이쁘고 성격좋고.. 하더군요ㅎ
그렇게 한명 한명 집에 간다고 일어섰고 저와 그 여자아이 둘이 남게 되었는데
어릴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제가 괜찮은것같다고 이야기를 했어요.
저는 또 헤벌쭉해서 다음날 일어나서 연락을 했는데 반응은 갑자기 차갑더라구요.
그래 술김에 그런거구나~ 그럼 그렇지 하며 포기하려고도 했습니다.
근데 얘가 종종 먼저 연락이 오는겁니다.
저는 연락 올때마다 벌렁거리는데 얘는 또 이렇게 중간중간 절 찌르고 ㅠ
뭐 그땐 찌르는건지 그냥 하는건지 아무것도 몰랐지만요
무튼 전 이렇게 해서는 난 절대 잘 될수가 없구나 싶어서
인터넷 칼럼도 뒤지고 여러 시도 하다가 당연코에 오게 되었습니다.
여기서의 모든 과정을 다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수가 없지만
처음에 받았던 분석상담부터 시크릿프로그램 전 과정까지
저를 위해 맞추어져 있다는 느낌을 매순간 받았고요.
그게 저의 6년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게 해준 히든카드가 됬습니다.
종지부란건 지금은 짝사랑이 아닌 연애중이라는거에요 그 아이와요.
혼자였다면 절대절대 불가했습니다.
지금은 오히려 여자친구가 된 친구가 절 더 좋아하는 느낌을 받아요
물론 저도 여전히 좋고, 그 어느때보다 행복합니다ㅎㅎ정말요.
저 사람 만들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.
언제나 선생님들 잊지 않을게요ㅎ